[RAY さようなら] 2395일 (만 6년6개월20일) 함께 했던 레이에코다이나믹 후기

[RAY さようなら] 2395일 (만 6년6개월20일) 함께 했던 레이에코다이나믹 후기

10년을 타고싶은차로 고민고민 하다가, 둘째아이가 태어나고 100일이 될때쯤 구입했던 RAY에코다이나믹 차량입니다

승용으로 구입했었고, 환경을 생각해서 에너지 소모가 적은 차량으로 구입을 했었습니다

둘째아이가 초등학생이 될때까지 횟수로 8년을 함께한 정이 많이 들었던 뿡뿡이라서 쉽게 보내고 싶지 않아서

차량을 두대나 보유를 할까 고민도 많이 했었어요 (약 2달정도)

 

그러나 결론은 세컨카가 있어야 할정도로 부유하지 않기에 파양(?)을 결정해야 했습니다

어젯밤 그리고 오늘 아침 레이랑 마지막으로 살짝 드라이브를 한후,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사고없이 원하는 목적지 까지 잘 대려다 주어서 고맙고, 감사했다고 인사도 하고, 새주인 만나서도 잘 지내라고

말해 주었어요

 

한번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었는데, 어느분께 전화가 와서 카트로 보조석 문을 부딫혔는데, 어떻게 변상을 해드려야 하냐고 연락이 왔었습니다

나가서 확인해 보니, 그닥 심한정도가 아니여서, 전화주신 것이 감사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변책하지 않으셔도 되시니

신경쓰지 마시라고 했더니, 여러번 감사를 표하셨던 일도 있었구요

 

퇴근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뒤에서 누가 박아주셔서, 수리를 받은 적도 있었구요

다행이 저만 타고 있었어서 아주 다행이었지요

 

2395일동안 68,655Km를 함께 했었고, 연비는 16.0Km/L 이지만, 봄가을에는 이따금씩 연비가 21Km가 나오는 적도 있을만큼 길이 잘들여져 있고, 가솔린 가득 넣고 의정부에서 부산까지 가서 관광하고, 돌아 올때 기름 넣으면 될 정도로 연비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강원도 갈때는 그냥 20L만 넣고 다녀오구요~^^

 

네비는 현대엠엔소프트 기아자동차 정품을 사용했었구요

지도 업그레이드가 조금 번거롭기도 해서 1년에 두번정도 6개월에 한번 정도씩만 업그레이드 해줬었어요

업그레이드 전에는 길도 없는 지도 위를 비행을 해서 간적도 있었구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업그레이드 한거는 지난 2020년 추석때였던거 같아요

RAY 에코다이나믹의 1열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기어변속기가 조기 조부분에 있었구요, 마지막으로 짐을 빼면서 보니깐, 비밀 수납 공간이 많이 있었드라구요

횟수로 8년 동안 사용을 한번도 않했던 비밀 수납 공간이 세곳이나 있었어요

1열 보조석 시트 밑,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 컵놓는 부분 하단, 그리고 완죤 비밀의 공간이 있었어요 

그곳은 바로~ 밑에 설명드립니다

 

변속기어가 요기 요렇게 달려 있는데, 처음에는 높이 있어서 쌩뚱맞다고 생각했었으나,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었구요

에어컨, 내부순환, 외부유입, 송풍, 모드변경 버튼 등이 있었구요

SHIFT LOCK라고 쓰여진 부분은 평행주차시 기어를 중립으로 놓을 수 있는 버튼이구요

주차를 하고 기어를 파킹에 놓은 다음, [시프트 롹]을 누르면서 기어를 [N]단으로 이동 할 수 있어요

그러면 다른차에 방해를 주지않아서 늦잠을 잘 수도 있지요

 

기어부분 밑 수납 공간이구, 고밑에 1열 시트 열선, 오디오연결 포트, USB연결포트, 시거잭 이 있습니다

 

핸들 좌측 부분에 세개의 버튼이 있는데, 1번째, 2번째는 어떤기능인지 사용을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구요

세번째에 있는 버튼은 겨울에 손시렵지 않도록 핸들의 열선기능 입니다

아~, 그리고 [레이 에코다이나믹]은 도로를 주행하다가 일정조건이 맞을때, 신호대기시 기어를 N(중립)에 놓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시동이 멈추었다가 브레이크에서 발을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운전석 밑에는 밟아서 작동하는 사이드 브레이크, 브레이크, 엑셀이 있었구요

청소하기 간편한 벌집매트가 장착되어 있었어요

벌집매트 밑에는 원래 장착이 되어서 출고되었던 정품매트가 깔려있구요

오늘 아침에 확인해 봤는데, 정품매트는 깨긋하드라구요

 

운전석 문에는 당겨서 열수있는 손잡이(?)가 있구요 그밑으로 1열, 2열 창문을 내렸다 올릴수 있는 버튼,

차량을 잠그거나 열수있는 버튼, 운전석을 제외한 창문을 열고닫을수 없게 할수 있는 버튼, 사이드미러의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버튼, 사이드미러를 접었다 펼수있는 버튼이 있구요

레이 에코다이나믹은 시속20Km가 넘으면 자동으로 탈칵하면서 모든문이 자동으로 잠궈져요

 

바로 요부분이 세번째 비밀 보관함 입니다

위치는 운전석 뒤, 뒷좌석 발판 밑에 있고, 있는 것은 알았지만, 바닥이라 무엇인가 보관을 하지는 않았었어요

 

차량등록증을 여기에다 보관할까? 했었으나, 아이들이 음료라도 흘리게 되면 젖을것이 뻔하기 때문에

무엇을 보관하면 좋을지만 생각하다가 잊어버렸었어요

 

실내 내부는 요렇게 되어있구요, 5인승이지만, 4인가족이 타고 다니기에 적합했어요

작년에 막내가 태어나서 5인이 타고 다녔는데, 다닐 수는 있지만, 카시트 넣고 그러면 좁긴 하드락구요

그래도 좁지만, 갔었던 장소들 중에 기억이 남는 곳은 

무리해서 갔었지만, 속초에서 경주까지 4박5일 여행도 기억에 남고, 속초에 대게먹으러 갔었고,

 

 

[국내여행] 속초에서 경주 4박5일 일정

강화도에 카트도 타고, 진복호에서 맛있는 저녁도 먹고, 군산 선유도에 새벽일찍 출발해서 바지락케기 체험도 하고, 관광도 하고, 바닷가 물놀이도 했던 추억들이 기억에 남았어요

 

군산 스탬프투어 고군산코스

그리고 추운 겨울날, 안반데기에 별보러 갔었던 추억도 있어요

그날 정말 추웠는데, 다음에 따뜻할때 다시오자고 얘기했었는데, RAY가 아닌 다른 뿡뿡이랑 가야하네요 ...ㅠㅜ

 

안반데기, 멍에전망대, 은하수 볼 수 있을까?

 

걱정마 너와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은 잊지 않을테니...

2열은 슬라이딩 시트로 구입당시 60만원 주고 추가옵션을 했었어요

보통은 안하는 옵션이라고 영맨이 말했지만, 모두가 아니라고 할때, 예 해주세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ㅋㅋ

2열을 밀고 당겨서 짐이 많을 때는 짐칸을 넓힐수도 있었구요

짐이 얼마 없을때는 2열에 타는 아내와 아이둘을 위해서 공간을 넓게 해주었었구요

 

짐싣는곳 하부에는 요렇게 삼각대와 드라이버 청소용품이 들어 있구요

그밑에는 스페어타이어가 들어 있어요

지난 8년 동안 보조석 앞바퀴 펑크가 아닌 찢어졌을때 한번 사용해 봤어요

새벽 일찍 출근하는데, 겨울이었던거 같아요 

송우사거리로 달려가는데, 엄청큰 포트홀을 지나다가 레이의 신발이 너덜너덜해 졌었죠

너무새벽이고 지방이라 보험 출동이 어렵다고 하시어

직접 스페어타이어로 교체하고 출근했다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가까운 카센터에서 앞신발(앞타이어)두짝을 모두 갈아주었어요

요기 스티로폼 정리함을 빼내면 하부에 끝이 있고, 요걸 잡아 당겨주면

스페어타이어(보조타이어)가 나와요

 

앙증맞는 크기이죠

보조바퀴를 장착했을때는 저속으로 주행하셔야 합니다

시속 60Km이하로 운행을 해야 차에 무리가 가지 않아요

 

유리에는 KS마크, 기아마크 빼고는 무엇인지 알수 없는 것들이 적혀있어요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레이와 함게 발행받으러 주민센터에 다녀왔구요

이제 정말 레이와 안녕을 해야할 시간이 왔습니다

 

Kcar 포천점 이용후기

중고차로 판매하려고 이미 한달전쯤에 당근마켓에 올려 놨었습니다

현제 시세로 778만원 정도 예상했고, 생활기스 및 몇몇 문콕같은 것들이 있어서

당근마켓에는 750정도에 올려 놨었는데, 사고싶다는 분들이 몇몇 계셨지만, 

중고차 개인거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라서 검색을 해보다가 Kcar를 알게 되었고

Kcar 포천지점과 연락이 닿아서 포천지점에 판매를 하였습니다

 

딜러분이 오셔서 꼼꼼하게 RAY의 상태를 확인하셨고, 그러면 레이에게 미안한 언행인데, 

가격을 흥정했습니다

서로가 원하는 적정한 가격에 협상을 완료하고, 매매용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으러 RAY와 주민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RAY를 둘러 본후, 딜러분에게 잘 부탁드리고 레이와 이별을 했습니다

약 8년 동안 정말 수고많이 했고, 게으른 주인만나서 목욕도 자주 못해줘서 미안했어, 그래두 사고안내고

잘다녀 주어서 고마웠어 좋은 주인 만나게 기도해줄께~

잘가~

 

youtu.be/zTI5zaoXUTk

내차였던, 레이가 떠나 갑니다~ 

폰을 꺼내, 카메라를 켜는 동안 멀리 떠나가 버렸습니다

떠나가는 저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난 아직도 이순간을 이별이라 하지 않겠네~

- 이젠 안녕~ ♧, 너에게 행운을 빌어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