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맹방해변] BTS 님들이 추천한 삼척여행지
은하루를 보러 가기 전에 잠시 들렀던 곳이다
금요일 퇴근을 하고 대충 짐을 챙겨서 밤 10시쯤 맹방해변 캠핑장으로 출발했고,
새벽 2시 반쯤 맹방해변에 도착을 했다
BTS버터 재킷 촬영지 인지도 모르고 왔는데, 떡~하니 BTS가 있었다
어두워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화장실은 잠겨 있었고, 맹방해변에서 조금 아래에 있는 덕산해변으로 차를 이동했다
여기도 야영이나, 차박은 금지라고 되어있었지만, 그냥 차에서 잠을 청했다
BTS 님들이 추천한 삼척여행지는 삼척항 대게거리,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맹방해변, 덕봉산 해양생태탐방로 등이있었고, 우리는 맹방해변과 덕산해변 그리고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를 즐겼다
퇴근 후 집에서 일찍 잠을 들었다가, 새벽 3~4시쯤 출발해서 오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새벽에 일어나는 것보다 지금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왔는데, 요렇게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미안해지는 구만~
맹방해변에 도착을 했을 무렵부터 아침까지는 요렇게 비가 내렸고 다행히도 덕봉산에 오르는 동안에는 해님이 나와주셨다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걷기 좋은 길이 있었고, 아이들과 오르기에도 편안하도록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근데, 웬 카메라 맨들이 이렇게도 많은 지.... 1박 2일 팀일까? 나 혼자 산다 팀일까?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음)
삼척 덕봉산
위치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높이 : 53.9m
[신중 동국여지승람]에 "덕산도(德山島)는 삼척부 남쪽 23리인 교가 역(交柯驛) 동쪽 바다 위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여지도]와 [대동여지도]에도 섬으로 묘사되어 있고 덕산(德山)이라고 적혀 있다
이런 기록을 통해서 덕산 도는 본래 섬이었는데 후에 육지와 연결되어 육계도가 되었음을 엿볼 수 있다
그에 따라 이름도 덕산도에서 덕봉산으로 바뀌었다
산 모양이 물더덩과 흡사하여 '더 멍산'이라는 속칭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을 한자 화해서 덕봉산으로 썼다고 전해진다
육계화 과정은 조선 후기에 인구가 증가하여 삼림이 밭으로 빠르게 개간된 시기와 관련되어 있다
산꼭대기에 회선대 및 우물이 있어 가뭄이 들 때 기우를 지낸다
산 아래는 마읍천이 흐르고 그 좌측에는 맹방해수욕장이, 우측에는 덕산해수욕장이 있다
야영이나 취사, 불을 피우지 마세요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여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시기 바랍니다
행상 또는 노점에 의한 상행위 금지합니다
쓰레기는 버리지 마시고 수거해주세요
애완동물은 목줄을 착용하여 주시고 배설물은 수거해주세요
산행 중 나무를 훼손하거나 무단으로 가져가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형아와 누나의 도움으로 막내까지 덕봉산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해는 이미 중천에 떴지만 덕봉산 정상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덕봉산 유래(삼형 제산)
덕봉산은 산 모양이 물더덩 [물독의 방언]과 흡사하여 '더 멍산'이라는 속칭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덕 번산(德蕃山)이었다가 현재와 같이 덕봉산으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양양에 삼 형제 산봉우리가 있었는데 해상으로 떠서 남쪽으로 흘러오다가 그중 맏이는 근덕면 덕산리 해수욕장에 있는 덕봉산이고, 둘째가 원덕읍 호산리에 있는 해망산이며, 셋째는 울진에 있는 비래봉이라 한다
덕봉산 설화(자명 죽)
선조(宣祖) 때의 일이다
이 덕산 봉에는 대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밤마다 스스로 소리 내며 우는 대(自嗚竹자오 죽)" 있다는 소문 퍼졌다. 이웃 맹방리(孟芳理)에 사는 홍견(洪堅)이란 사람은 자명 죽을 얻기 위하여 덕봉산 신령에게 제사를 올힌 후 7일간 밤중에 산신령에게 빌었더니 자명죽을 찾아내었다
1572년 선조 5년에 별시(別詩)가 있었는데, 이 대나무로 화살을 만들어 사용해 무과(武科)에 급제하였다고 전해진다
카메라맨분들이 많이 계셔서 혹시나, 연예인이 왔나?, 유튭 촬영팀이 이렇게 많이 움직이나.... 했었는데, 역시나
TV에서 봤던 분이 촬영 중이셨습니다
드라마는 잘 모르겠고, "나 혼자 산다"의 이장우 회원님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봤습니다
마스크를 벗어주는 센스~!
아침식사는 근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꼬치 햄으로 간단하게 먹고, 해안가 산책 및 파도 피하기
막내는 모레 놀이를 재미있게 하였고, 정자(?) 같은 곳에 돗자리를 펼쳐놓고 여유로운 한때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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