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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_____[カトリック]

성경속 바르나바의 삶

by 유성천국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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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나바는 신약성경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초기 기독교의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의 성경 속 삶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위로의 아들 (행 4:36-37):
* 본래 이름은 요셉이었으나, 사도들에게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바르나바라는 별명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가 가진 격려와 위로의 은사를 보여줍니다.
* 레위 지파 출신으로 구브로(오늘날의 키프로스) 사람이었습니다.
* 초대 교회 공동체에서 자신의 밭을 팔아 사도들에게 헌금하며 공동체의 필요를 채우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는 그의 헌신적인 성품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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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울의 조력자 및 옹호자 (행 9:26-27, 11:22-26):
* 회심 후 예루살렘 교회에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던 사울(훗날의 바울)을 사도들에게 데려가 그의 회심 경험을 설명하고 변호하며 그를 공동체에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바르나바의 통찰력과 포용력을 보여줍니다.
* 예루살렘 교회는 안디옥에 복음이 전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르나바를 파견했습니다. 그는 안디옥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며 사람들을 격려하여 주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도록 도왔습니다.
* 바르나바는 다소에 있던 바울을 찾아 안디옥으로 데려와 함께 사역하며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힘썼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이들의 협력을 통해 크게 성장했으며, 이곳에서 처음으로 예수의 제자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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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1차 전도 여행의 동역자 (행 13-14장):
* 바르나바는 바울과 함께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제1차 전도 여행을 떠나 구브로와 소아시아 여러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 이 과정에서 설교와 가르침, 이적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습니다.
* 비시디아 안디옥에서는 유대인들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굴하지 않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 루스드라에서는 병자를 고치는 이적을 행하여 사람들에게 신으로 추앙받기도 했으나, 이를 겸손히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가르쳤습니다.
4. 예루살렘 공의회 (행 15장):
* 할례 문제로 안디옥 교회에 논쟁이 일어났을 때,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사도들과 장로들 앞에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경험을 간증하며 이방인 신자들에게 할례가 불필요함을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그의 주장은 공의회의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5. 바울과의 결별 (행 15:36-41):
* 제2차 전도 여행을 준비하던 중, 마가 요한을 데려가는 문제로 바울과 심하게 다투고 결국 갈라섰습니다. 바르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고향인 구브로로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 이 사건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바르나바의 따뜻한 마음과 젊은 사역자를 격려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훗날 바울은 마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의 유익함을 인정하기도 합니다 (딤후 4:11).
바르나바는 성경 속에서 격려자, 옹호자, 동역자, 헌신적인 사역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그는 바울과 같은 위대한 사도를 발굴하고 지지하며 함께 복음을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의 삶은 사랑과 이해, 격려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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