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_____[おいしい店 みせ]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 바우네 나주곰탕 , 콩나물국밥쓰린 속을 달래 주는 해장국의 대명사[ Kongnamul guk bap , 黄豆芽汤饭 ]

by 유성천국 2021. 3. 21.
반응형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  바우네 나주곰탕

콩나물국밥 쓰린 속을 달래 주는 해장국의 대명사[ Kongnamul guk bap , 黄豆芽汤饭 ]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  바우네 나주곰탕 

 

콩나물국밥 쓰린 속을 달래 주는 해장국의 대명사[ Kongnamul guk bap , 黄豆芽汤饭 ]

사시사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콩나물국은 서민들의 가장 친근한 음식이다. 갓 시집온 새댁이 제일 먼저 끓이는 국, 음식 솜씨 없는 싱글들이 가장 손쉽게 끓여 먹을 수 있는 국, 바로 콩나물국이다. 콩나물국밥은 콩나물국에 밥을 말은 형태의 음식으로,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고춧가루와 송송 썬 파를 넣어 만들면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된다. 맛이 담백하고 국물이 시원한 콩나물국밥은 술 마신 다음날 먹는 해장 음식으로 첫 손에 꼽힌다.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

녹두를 싹 틔운 숙주는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먹지만 콩을 싹 틔운 콩나물은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먹는다. 콩 자체에는 들어 있지 않은 비타민 C가 콩나물에는 듬뿍 들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콩나물 한 접시에는 하루 필요량의 반이나 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콩나물에는 이외에도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콩나물해장국은 전주가 유명한데 이는 전주의 물이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맑은 콩나물국과 고춧가루로 다스리는 감기

콩나물국밥에 달걀을 풀어 넣는 집도 많지만 먹다 보면 노른자가 터져서 국물이 지저분해진다. 원래 전주에서는 흰자만 가만히 흘려 넣거나 아예 수란 1)을 따로 만들어 곁들인다.

애주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콩나물국밥의 진미는 바로 모주다. 막걸리에 생강, 대추, 계피 등을 넣고 푹 끓인 술인데, 뜨거운 콩나물국밥을 먹는 사이사이 이 모주를 마셔야 땀이 나며 술이 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기분일 뿐, 실제로는 체내 알코올 농도가 더 높아져 해장에 방해만 된다.

콩나물국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은 감기나 몸살에 걸렸을 때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몸이 으슬으슬 춥다 싶을 때는 맑은 콩나물국에 고춧가루를 듬뿍 풀어먹는 것으로 감기를 다스렸다.

 

청심환의 원료, 콩나물 조선시대에는 콩나물을 '물 돼주는 방법' 즉, 준 물을 다시 주는 방법으로 길러 말린 다음에 '대두 황건'이라 하여 청심환의 원료로 중국에 수출까지 하는 매우 귀중한 약재로 여겨져 왔다. 지금까지도 청심환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콩나물국밥 [Kongnamul guk bap, 黄豆芽汤饭] - 쓰린 속을 달래 주는 해장국의 대명사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 이야기, 2013. 1. 2.)

곰탕

모방할 수 없는 신비한 국물

[ Gom tang , ]

 

가마솥에서 푹 끓여낸 곰탕은 뼈와 살이 시간과 함께 녹아 내려 뽀얀 국물로 재창조된 맛이다. 곰탕은 설렁탕과 함께 한식 중 국물 요리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쇠뼈의 시원한 맛과 한우 고기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동시에 지닌 곰탕은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기력을 돋우는 데 최고로 꼽힌다.

소 한 마리를 125부위로 나눠 먹는 섬세한 입맛

곰탕은 여러 부위의 고기를 한데 모아서 끓일수록 맛이 있다. 각각의 부위마다 달라지는 미묘한 맛의 특징이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쇠고기의 부위를 세분화하여 먹는 능력에서 우리가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앞선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소 부위별 살을 아프리카 보디 족은 40 부위, 영국인은 25 부위 정도로 구분하는 반면 우리는 125 부위 정도로 세밀히 구분할 만큼 탁월한 미각을 가지고 있다.

걸랑, 고거리, 고들개, 곤자소니, 꾸리, 다대, 달기살, 대접살, 도래 목정, 둥덩 이, 떡심, 만하바탕, 만화, 멱미레, 발채, 새창, 서대, 서푼 목정, 설낏, 설밑, 수구레, 홀떼기, 이 보구니 등이 소의 대표적인 부위별 살 이름. 이 보구니는 소 잇몸 살, 수구레는 쇠가죽 안에 붙어있는 아교질을 일컫는다.

푹 고아서 곰탕

곰탕이란 고기를 맹물에 넣고 끓인 국이라는 의미의 공탕()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고기를 푹 곤 국이라는 의미의 곰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시의전서』에는 '고음()은 소의 다리뼈, 사태, 도가니, 홀테기, 꼬리, 양, 곤지 소니, 전복, 해삼을 큰 그릇에 물을 많이 붓고 약한 불로 푹 고아 맛이 진하고 국물이 뽀얗다'라고 오늘날의 곰탕을 설명하고 있다.

곰탕의 '곰'은 원래 고기나 생선을 천천히 푹 삶은 국을 뜻하는데 '고다'의 '고'는 기름지다는 뜻이라고 한다. '고음'은 기름진 음식이고 그 말이 줄어서 '곰'인데 여기에 국이라는 글자를 붙이면 곰국, 탕이라는 글자를 붙이면 곰탕이 되는 것이다.

 

 

젊음의 꼬리를 잡는 음식, 곰탕
고기를 진하게 푹 고아서 끓인 국물은 영양성분이 국물에 우러나 훌륭한 영양식일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와 피로회복, 빈혈 예방에도 좋은 음식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곰탕 [Gom tang, 精熬牛肉汤] - 모방할 수 없는 신비한 국물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2013. 1.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