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산
높이 293m의 나지막한 산으로, 구룡산과 더불어 일원동계곡 쪽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산이다.
아침운동이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출발은 지하철 3호선 수서역 6번 출구.
주차장 끝부분에 분당 방면 버스 정류장이 있고
조금 더 앞쪽에 수서교회 푯말이 서 있는 비포장 진입로가 있다. 진입로에 서서 보면 정면에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거기서부터 산길이 시작되는데 2~3분이면 언덕을 오를 수 있다.
다른 코스는 개포 7단지에서 시작,
불국사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수서동으로 내려오거나
양재동에서 시작, 구룡사-안부-정상을 거쳐 수서동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산 정상에서는 강남 지역의 올림픽 주경기장과 한강이 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은 서울특별시의 북쪽 지역까지 조망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성남행 시내버스를 타고 헌인릉에서 하차하거나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나 일원역에서 내린다.
이 산의 남쪽 기슭에는 헌인릉이 있어 둘러볼 만한데 헌인릉이란 조선 3대 태종과 그 왕비의 능침인 헌릉과 제23대 순조와 그 왕비의 능침인 인릉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
먼저, 집에서 수서역방향으로 가는 교통편을 검색해봤구요
전철을 타고가는 방법이 편하기는 하나,
승차권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다인승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를 택했어요
버스를 타기전, 집앞 편의점에서
2+1생수, 2+1삶은계란, 2+1초코바를 구매했구요
딸아이는 뽀로로 딸기맛 음료수도 골랐어요
버스를 타고 수서역 6번출구에 내려서
수서역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대모산 입구가 나오네요
여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서울둘레길 스탬프 투어도 할 수 있나 봐요
벌써 쉬고 있습니다
올라가면서 나오는 의자란 의자는 모두 앉았던거
같아요
아직은 씩씩하게 잘 걸어 올라갑니다
딸아이가 여기서 소변이 마렵다고 해서
당황했지만, 자연에 거름을 주었어요
의자에서 쉬시는 분들이 계셔서
아무 돌에나 앉아서 쉽니다
딸아이의 복장은
하의 청반바지, 상의 치마원피스(?),
트레킹화는 지난달에 사주었죠
마스크는 필수 구요
햇빛가리게, 썬크림도 발랐어요
아래는 저의 복장입니다
신발 : 트레킹화
하의 : 레깅스+반바지
상의 : 긴팔, 반팔, 바람막이
작은가방 이구요
어쩐일로, 휴지도, 물티슈도 않가지고 나왔어요 ㅠㅜ
아들의 복장은
신발 : 등산화
하의 : 반바지
상의 : 반팔티
모자는 제꺼지만, 뒷목이 많이 타서
쓰라고 줬습니다
그럼 계속 대모산 이정표를 보면서
이동합니다~
의자가 나와서 쉬었어요~
다른분이 앉아계셔서 조금 기다렸어요 ㅋㅋㅋ
녹색 풀잎들이 예쁨니다
쉴때는 즐겁게 웃네요~
자연에서 자연을 배웁니다
많은 분들이 잡고 오르고, 내려가고 하셨나 봐요
맨들맨들한 나무들도 많던데,
나무들이 고생이 많드아~
이 바위뒤가 명당입니다
등산로에서 잘 보이지도 않고, 편하게 쉴수 있어요
정상인줄 알았으나, 정상이 아니었구요
왼쪽 철책이 있는 곳이 헌릉 이었어요
둘째아이는 이곳도 무리인듯 하네요
이계단만 오르면 정상입니다
드뎌 정상도착~
정상에서 출발전에 구입했던, 계란도 먹었구요
정상에서 먹는 음식이 제일 맛난다고 하네요~
장수하늘소 암컷이라고 하드라구요
관찰만 하고, 풀숲에 놓아주었지요
자연산 온돌 침대입니다
몇달 찜질방에 못갔는데,
잠시 등짝좀 지질려고 했는데,
햇살이 따가웠어요
하산 하는길~ 평안해 보이는 두아이 입니다
오늘은 휴지나, 물티슈는 못가지고 갔지만,
알콜솜과, 밴드를 쳉겨 간것이 다행이었어요
둘째가 올라갈때 한번
내려올때 한번, 두번씩이나 넘어졌었어요
그래두 더 크게 않다친게 다행이네요
즐거운 대모산 산행 이었습니다
(서울둘레길 이라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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