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한양도성 52년만에 개방된 김신조루트
52년만에 개방된 김신조루트 북악산 한양도성에 방문하기 위해 집에서 1호선을 타고 종로3가역에 내려 3호선으로 갈아타고, 경복궁역에 내렸다
북악산 한양도성의 코스는 경복궁역 3번출구 (버스타고 윤동주문학관 하차 해도 됨) → 경기상고 → 윤동주문학관 → 1번출입문 → 3번출입문 → 청운대안내소 (출입명찰 수령) → 청운대쉼터 → 청운대 → 북악산 342m → 청운대 → 청운대쉼터 → 촛대바위 → 숙정문 → 말바위안내소 (출입명찰 반납) → 삼청공원 → 북촌한옥마을 → 인상동 → 종로3가역 → come back Home
약 25년전 10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이곳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오랜만에 방문을 해보니 여전히 똑같음에 익숙한 마음이 든다
3번 출구로 나와서 버스를 타고 윤동주문학관 까지 이동을 하려 했으나, 모닝 아아를 마시는 바람에 걸어 올라갔다
경복고와 청운중 뒷길로 가도 되지만, 그쪽 방향은 고바위(언덕)라 힘이 들거 같아서 경기상고 앞쪽으로 걸어갔다
경기상업고를 지나 두번째 골목에서 우회전을 하면 청운문학도서관 방향이 나오고 청운문학도서관의 계단을 오르면 화장실과 문화강국 인왕산 호랑이가 나온다
인왕산 안내도를 왜찍었을까? 오늘은 인왕산에 가려는 것이 아니라 백악산(북악산)에 가려고 하는데 말이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후, 윤동주 문학관 방향으로 이동한다
최규식 경무관, 정종수 경사
최규식 경무관은 1931년 9월 9일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 1961년 경찰에 투신하여, 1967년 10월 부터 종로경찰서장으로 재직하였다
서장 재직 중이던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 김신조 등 31명이 청와대를 기습 공격하기 위해 파주 지역에서 남하 중이란 첩보를 접수하고, 이를 막기 위해 경찰관들을 현장에 배치하고 지휘하였다
무장 공비 일행이 청와대 바로 옆(현재 청운실버센터 앞)에 이르렀을 때 최규식 서장이 그들을 검문하며 막아섰고, 검문을 통과할 수 없었던 공비들이 외투 속에 감추고 있던 기관단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하면서 격렬한 총격전이 전개되었다
당시 최규식 서장은 가슴과 복부에 관통상을 입고서도 "청와대를 사수 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리면서 현장에서 순국하였고, 이러한 헌신관 희생으로 공비들의 청와대 쪽 진행을 완전히 저지할 수 있었다
그는 특정 지역을 관할하는 치안 책임자로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무를 완수하였고, 이에 정부는 경무관으로 추서하고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정종수 경사는 1935년 7월 17일 경상북도 상주 출생으로 1960년 경찰에 투신하여 종로경찰서 재직 중이던 1968년 1월 21일 사태 시 최규식 경무관과 함께 무장 공비와 교전 중 순국하였다 이에 정부는 경사로 추서하고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이러한 까닭에 무장 공비의 침투를 몸을 던져 저지한 곳에 표석을 마련 하고, 청와대로 가는 길이 바라보이는 이곳 자하문 고개에는 동상과 추모비를 세워 드높은 애국 충절을 기리고 있다
현재 있는 창의문 통과 → 갈림길 왼쪽 방향 →부암동가는길 오른쪽 방향 → 갈림길 직진방향 →카페 앞 오른쪽 방향 → 1번 출입문 도착 → 청운대안내소 (명찰 수령)
김신조루트로 가는 방법이 상세하게 그림과 글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찾아가기가 쉽게 되어있습니다
오늘은 가겹게 둘레길 산책하는 마음으로 나왔으나, 북악산에서 원래 내려올려고 했던 길이 폐쇄가 되어있어서
코스를 조금 변경해서 위에 있는 코스, 아래 지도에 빨간화살표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창의문에서 봤던 안내문에있던 그림과 같은 길이 나왔고, 찾아가기가 쉽게 잘 되어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올라가시는 분들이 종종있으셔서 따라가도 될 듯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종전이 아닌 휴전국가로 곳곳에 군사시설물들이 있지만, 혐오스럽지는 않습니다
경계초소와 기관총초소도 있고, 옛 군견 훈련장 터도 있습니다
청운대 안내소에 도착해서 신분증 제시 없이 출입증을 받아 패용합니다
날이 덥고 땀도나고해서 목에 걸지는 않고, 가방에 메달았습니다
인사동에서 만난 처음처럼 수지씨를 캡춰해서 함께 온것 마냥 편집해봤습니다
한양도성의 돌벽이 멋스럽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풍경도 멋졌구요
청운대 293m 에 도착을 했고, 잠시 쉬면서 사과와 물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제 발밑에 사과씨를 심었습니다 언젠가 싱싱한 사과를 따먹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북악산 탐방로 내 금지행위 안내
흡연을 하는 행위 ----- 음식물 투척 행위
쓰레기 투척 행위 ----- 취사를 하는 행위
음주를 하는 행위 ----- 반려동물과 동행
※ 관련규정 : 산림보호법 제 16조, 제34조 종로구
북악산 성곽 탐방로 개방 이야기
북악산은 지난 1968년 북한의 무장고비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한 1.21사태 이후 군사상 보안문제 등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다
이후 과거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4월 북악산 전 구간을 처음으로 개방하고 전체가 아닌 성곽길(와룡공원 - 숙정문 - 백악마루 - 창의문)탐방로로 출입을 제한하였으나,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북악산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통과 개방의 취지를 살리겠다"고 언급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2020년 10월 1단계 개방계획에 따라 현재와 같이 한양도성 북악산 성곽으로 부터 북악스카이웨이 사이의 성곽 북측면 탐방로가 개방되었다
이를 위해 기존 군 순찰로를 탐방로로 정비하고 탐방안내소, 화장실,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시민편의시설을 확충하였으며, 그동안 통행을 가로막았던 성곽철책을 일부를 제거해 청운대 - 곡장 구간의 성곽 외측 탐방로를 개방하게 되어 한양동성으로의 접근이 쉬워지게 되었으며, 2022년 상반기에는 2단계 개방계획을 통해서 50여년 동안 폐쇄되었던 성곽 남측면도 개방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남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고, 임시폐쇄중이지만 2022년 상반기에 개방이 될 예정으로
남측 탐방로도 개방이 되면 다시 와봐야 겠다
백악산(북악산) 342m 도착
윤동주문학관에서 시작해서 청운공원, 청운대, 북악산(백악산), 숙정문, 삼청공원으로 끝냈고, 총 운동거리는 5.8Km
소모열량은 906.9kcal(칼로리) 획득배지는 6개나 된다
날씨가 좀더 퀘청했으면 저멀리 백악산(명승) 조망 명소 들이 전부 보였을 텐데, 안개인지 구름인지, 미세먼지 인지 뿌옇게 되어 있어서 저멀리까지는 보이지 않았다
올라갔던 길을 다시내려 와야 했는데, 올라갈때는 못 봤던 1.21사태 소나무가 내려가는 방향에서 보였다
1.21사태 소나무
1968년 1월 21일 북한 124군부대 소속의 김신조 등 31명의 무장공비들은 청와대습격을 목적으로 침투하여, 현 청운실버센터(청운동) 앞에서 경찰과 교전 후 북악산 및 인왕산 지역으로 도주하였다
당시 우리 군,경과 치열한 교전 중 현 소나무에 15발의 총탄 흔적이 남게되었고, 이후 이 소나무를 1.21사태 소나무라 부르고 있다
무장공비 일당은 당시 청와대 및 주변시설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침투간 아군복장과 민간복 착용, 취객으로 위자하는 등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도발을 자행하였다
1월 21일 교전 후 14일간 작전 결과 침투한 31명 중 28명 사살. 2명 도주, 1명을 생포(김신조)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 사건을 계기로 향토예비군 (68.4.1.)이 창설 되었다
자료출처 : 한국문화재단
삼청공원 말바위 유래
조선시대에 말을 이용한 문무백관이 시를 읊고 녹음을 만끽하며 가장 많이 쉬던 자리라 하여 말(馬)바위라 불리기도 하고, 백악(북악)의 산줄기에서 동쪽으로 좌청룡을 이루며 내려오다가 끝에 있는 바위라 하여 말(末)바위라는 설도 있다
예전에는 바위에 벼락이 많이 친다고 해서 벼락바위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백악산(북악산)코스
경복궁역 3번출구 - 경기상고- 윤동주문학관- 1번출입문- 3번출입문 - 청운대안내소 (출입명찰) - 청운대쉼터 - 청운대 - 북악산 342m - 청운대 - 청운대쉼터 - 촛대바위 - 숙정문 - 말바위안내소 (출입명찰 반납) - 삼청공원 - 북촌한옥마을 - 인사동 - 종로3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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