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왕산 Inwangsan Mountain Guide Map ] 버스 전철로 접근이 좋은 서울 한양 도성 인왕산 코스
이번 주말에는 인왕산에 다녀왔습니다
인왕산은 버스와 전철을 타고 이동을 해도 되는 곳이라 접근성이 좋아서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인 분들과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찾는 산입니다
집에서 1호선 타고, 종로3가역에 내려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경복궁역에 내려서 1번 출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한옥과 골목길... 문화 예술이 만나는 세종마을
세종마을은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조선시대에는 준수방, 인딜방, 순화방, 웃대, 우대, 상대마을 (上村)이라고도 불렀다
이곳은 조선시대 중인과 일반 서민의 삶의 터전이었으며, 세종대왕의 생가터, 백사 이항복의 집터가 있다
또한 옥계시사(백일장)가 열리고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추사 김정희의 명필이 탄생한 마을이기도 하다
근현대에는 이중섭, 윤동주, 이상, 박노수 등이 거주하며 문화예술의 혼이 이어졌고, 현재 600여 채의 한옥과 골목, 전통시장, 소규모 갤러리, 공방 등이 어우러져 문화와 삶이 깃든 마을이다
2010년 부터 주민들은 세종대왕의 얼이 살아 있는 문화예술 마을로 가꾸고자 하는 열망을 담아 세종마을이라 이름 지어 부르기 시작하였다
세종마을 명소
동의동 백송, 창성동 한옥마을, 청와대 사랑채, 윤동주 문학관, 청운 문학도서관, 상촌재, 세종대왕 나신 곳, 이상 집터,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수성동 계곡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인왕산 자락길] 로 가는 이정표가 잘 되어 있고,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인왕산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가 또 보인다
오늘의 인왕산 등산(둘레길) 코스는
경복궁역 1번 출구 - 황금호랑이- 호랑이바위- 인왕산 정상 - 기차바위 - 개미마을 - 홍제역
경복궁역 입구에 있는 인왕산 안내도를 보고 오늘의 인왕산 둘레길 한양도성 코스를 확인해 봅니다
인왕산은 338.7m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한 높이의 산입니다
예전에 고등학교를 인왕산근처로 다녔었는데, 그때는 오가며 보기만 하다가 2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서야 인왕산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경복궁역 1번출구에서 출발해서 배화 여중고를 지나 올라오다 보면 인왕산 숲길 바위가 나옵니다
여기서 우회전으로 빠지면 인왕산에 못 오르게 되는 겁니다
그냥 직진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황학정 등산로는 폐쇄되었다고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계속 직진으로 올라오다 보면 황금호라이, 인왕산 호랑이가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 길과, 오른 쪽 길이 있는데, 여기서는 왼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왼쪽으로 오르다 보면 안내지도가 나오고 성벽을 기준으로 외부로 오르거나, 내부로 오를 수 있는데,
내부로 오르는 것을 추천 합니다
얼마 되지 않아 벌써 범바위에 도착을 했습니다
올라온 길도 예쁘지만, 올라가야 할 길도 여전히 예쁩니다
인왕산 성곽 초소 이야기
1968년 북한의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한 '1.21 사태' 이후, 청와대 경비를 목적으로 1970년 부터 2006년 까지 북악산(백악산)과 인왕산 등에 30개소 이상의 경계시설물(경계초소, 소초 등)을 설치하였다
인왕산은 '1.21사태' 이후 청와대 경비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1993년 김영삼 정부 출범 후 인왕산 탐방로가 제한적으로 개방되었고, 2002년 노무현 정부 출범 후 성벽 주변의 철조망 등을 철거하면서 개방의 폭을 넓혀갔다
2018년부터 "인왕산을 시민의 품으로 환원" 하겠다는 취지로 인왕산 전 구역에 대한 경계시설물(경계초소, 고가초소, 철조망, 실내사격연습장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였다
한양도성 성벽에 설치한 경계초소 20개소 중 17개소를 철거하고 성벽 복원 공사를 시작하여 2019년 10월에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3개소 (52T, 63-1T, 64-2T)는 훼철과 복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을 위하여 남겨 두었다
샛길폐쇄
생태계 복원 및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샛길을 폐쇄합니다
야생 멧돼지 출몰지역
야생 멧돼지를 만나면 이렇게 하지 마세요
-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지 마세요, 야생동물은 직감적으로 겁을 먹은 것을 알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마세요, 돌, 나뭇가지 등을 멧돼지에게 던질 경우 자기를 위협하는 것으로 알고 저돌적으로 공격합니다
멧돼지 발견 시에는 119로 전화해 주세요 종로구청 공원녹지과 ( 02-2148-2834)
범바위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오다 보면 길이 좁아서 정체구간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은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사람이 좀 더 힘들기에, 내려오시는 분들이 잠시 기다려 주시는 것이 국 룰이지만,
요즘에는 그냥 막무가내로 올라가시는 분들도 있고, 내려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서로서로 양보하는 산악인(?)이 되어주시면 어떨까요?
그다지 힘들지 않게 인왕산 정상에 섰습니다
정상 바로 밑부분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계시는 분도 계시구요
요기 인왕산 정상석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좀 많은 편이어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원점(출발지)으로 돌아갈 때도 있지만, 오늘은 다른 곳으로 내려가고 싶었습니다
흥인지문 방향으로 하산을 할 예정이랍니다
무궁화와 태극기를 보면 언제나 가슴이 뭉클해지고 웅장 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외국에서 택 극기와 무궁화를 만나게 되면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인왕산에서 기차바위로 이동하는 구간에 돗자리 펴고 간식 먹기 좋은 자리가 있었습니다
전망도 좋고요, 그러나, 낭떠러지 이므로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인왕산에서 흥인지문 방향으로 하산을 하던 중에 기차바위를 만났습니다
기차바위라..... 수락산과 도정봉 사이에 있는 기차바위를 상상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지만
그래도 인왕산 기차바위도 뷰는 좋았습니다
진짜배기 기차바위는 아래 링크합니다
인왕산 정상에서 흥인지문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안내지도를 확인했는데, 흥인지문 방향이 좀 더 멀었습니다
그래서 개미마을로 향했습니다
요기 입구에 AIR Gun 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고장이 난 건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것인지.... 작동이 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인왕산에서 흥인지문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개미마을로 방향을 틀었는데, 공중 화장실도 나오고 마을 버스정류장도 나옵니다 오늘도 가벼웁게 산책을 마쳤습니다 개미마을에서 07번 마을버스를 타고 홍제역1번출구에 내려 가슴속까지 시원한 냉면을 먹으러 이동을 합니다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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